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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장/일상기록

멍게비빔밥

by 차이삐용 2020. 4. 4.

시댁에서 주신 멍게로 멍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도련님이 통영에서 가져온 멍게
미리 손질해주셔서 씻지말고 그냥 바로 먹으면 된다하셔서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바다향이 가득하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멍게비빔밥 해먹기로 결정

 

채소들은 양파, 오이, 미나리, 배, 깻잎, 새싹까지
요즘 햇양파라 하얗고 뽀얀 양파가 아삭아삭하기까지하다 미나리 또한 재철이라 쉽게 구할수 있다 남은건 미나리삼겹살로 먹어도 되니까 당장 샀다
는 첫째 간식으로 줄겸 샀는데 너무 달고 아삭한게 요즘 과자많이먹는 첫째도 좋아한다

 

그릇에 밥넣고 야채들 골고루 올리고 멍게올리고 를 뿌려준다 화룡점깨! 모든 음식의 마무리는 깨이니라
참기름 두바퀴 둘러준다

 

초고추장에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

 

멍게 솔직히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너무 싱싱하고 제철야채들까지 곁들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
작년에도 도련님이 준 멍게로 비빔밥해먹었는데 확실히 봄철 입맛 확 돋궈준다
오늘 덕분에 봄 제대로 느꼈다
남은 야채들은 저녁에 미나리삼겹살먹고
내일 참치캔따서 참치비빔밥 해먹을 계획
오늘도 배퉁퉁치고 잘 먹었다!

#멍게비빔밥
밥위에 양파, 오이, 미나리, 깻잎, 배, 새싹
멍게까지 올려서 깨, 참기름 두르고
초고추장에 비벼먹는다